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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Review

[리뷰]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지식 - 최원영

by 오늘이 내가 된다. 2021. 8. 10.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 복학을 할 때 저는 무엇 때문인지 몰라도 백엔드 개발자가 되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컴퓨터공학 전공을 하지 않은 저로써는 뒤늦은 감도 없지 않았고, 문법을 때고자 C언어, JAVA, Python 등 다양하게 공부를 해보았지만, 겉도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공부방법을 바꿔보자는 마음으로 도서관에서 책을 찾던 중 문득 책 표지를 보게 되었는데 이렇게 써져 있었어요.

API, 클라, 서버, 프레임워크...
도대체 뭐라는 거야?

운영체제, 클라이언트, 서버, API, 프레임워크... 등등 대게 들어는 봤지만 정확히 무슨 역할을 하는 것들인지 전혀 감이 안왔어요. 사실 저는 4학년이 되고서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취득했음에도 앞서 말했던 내용에 대해 제대로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저는 IT전공자가 아니었고, 무엇보다 제목 위의 저 소제목(?)의 문구가 제 심정을 대변하는 것 같아 책을 빌리게 되었습니다.


목차의 1장 오리엔테이션을 보면 완전 기초부터 나온다는 점을 알 수 있어요. 저는 그래도 이래저래 문법 공부도 하고, 정보처리기사 자격증도 취득했기 때문에 앞부분의 내용들은 편하게 읽었습니다.
비전공자를 위한 책이니 만큼 기초부터 알려주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API에 대해서 뭉뚱그려 알고 있었지 제대로 된 개념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4장 API와 JSON에 대해서 자세히 보았어요. 4장에서는 API 뿐 아니라 그와 관련된 CRUD 개념도 나옵니다.



API는 클라이언트, 서버와 같은 서로 다른 프로그램에서 요청과 응답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만든 체계입니다.
대게 서버 개발자는 API를 개발하고 클라이언트 개발자는 API를 사용합니다.
CRUD는 클라이언트가 서버에게 요청을 보내는 것을 4가지 요소로 나눈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C: Create (만들다)
R: Read (읽다)
U: Update(갱신하다)
D: Delete(지우다)



위에서 언급된 POST의 경우 클라이언트가 CRUD를 요청하면 서버는 이렇게 받습니다.

POST
GET
PUT / PATCH
DELETE



위의 사진에서 언급되는 200번은 "제대로 처리가 되었어" 라는 뜻이고,
400번의 경우 "클라이언트의 요청에 문제가 있어", 500번의 경우 "서버에서 문제가 발생했어"라는 뜻입니다.



이외에도 흥미로웠던 점은 애플리케이션의 버전과 구글과 애플의 스토어의 심사과정에 대한 이야기나 현재 공부 중인 웹 HTML, CSS, JavaScript 및 반응형 웹에 대한 내용, 라이브러리와 프레임워크, 나아가 협업을 다루는 Git에 대해서 까지 이 책은 다루고 있습니다.

저처럼 개발에 입문하시거나 관심이 있으신 분이 보기에 적당한 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소프트웨어의 동작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았고, 개발자를 희망하는 사람뿐 아니라 개발자와 협업하는 디자이너가 봐도 좋을 책이라고 생각이 들고, 전공자 또한 가볍게 보기에도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전체적인 맥락 파악은 좋으나 제대로 깊게 파고드는 책은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동향과 소프트웨어의 흐름을 파악하고 원하는 공부방향을 잡아서 깊게 공부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 지식

IT 시대의 필수 교양서우리는 매일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보내고, 컴퓨터로 일을 합니다. 또 음식점에서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가상현실에서 게임을 즐깁니다. IT는 더 이상 전문가들만의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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