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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Review

[리뷰]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 조영호

by 오늘이 내가 된다. 2021. 8. 18.
객체지향 언어 JAVA를 공부하다가, 겉도는 느낌이 들어서 읽었던 책 중 하나입니다. 사실 이 책은 저처럼 객체지향 언어를 온전히 알고 있지 않다면, 읽기에는 버겁고 어려울 수 있어요. 만일 저와 비슷한 수준이시면 가볍게 읽어보시고 객체지향 언어를 습득한 뒤 다시 읽는 게 좋겠습니다.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 역할, 책임, 협력 관점에서 본 객체지향 (조영호)

  • 위키북스
  • 지은이: 조영호
  • 펴낸이: 박찬규, 엮은이: 이대엽, 디자인: 북누리
  • 1쇄 발행: 2015.06.17

 

 

 

 

대상 독자

저자분께서도 친절하게 이 책을 읽기에 적합한 '대상 독자'에 대해 적어주셨어요. 저는 그럼에도 그냥 읽어보았지만..

적어도 하나의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언어에 익숙하다면... 익...숙..?하다면...?

그래요 읽어보니 알겠어요. 익숙하지 않으면 읽기 힘든다는 사실을

읽을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고 읽길 바라요!

 

 

 

목차

목차 구성을 보시면 처음에 커피공화국,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의 이야기에 대해 나와요.

이 이야기들을 토대로 계속해서 다음 Chapter에서도 이어져요.

객체지향에 접목시켜서 글을 풀어주시는데, 연관되어서 이해하기 쉽고 상당히 재밌게 읽었습니다.

 

 

 

 

 

객체를 결정하는 것은 행동이다. 데이터는 단지 행동을 따를 뿐이다.
이것이 객체를 객체답게 만드는 가장 핵심적인 원칙이다.


책에서 엘리스 이야기가 나오는데, 엘리스는 작은 문을 통과하기 위해 키를 작아지게 해야 해요. 음료수와 버섯을 먹으면서, 키를 늘렸다가 줄였다가 하면서 행동을 합니다.

엘리스가 음료를 마시는 행동의 주체는 엘리스이지만, 객체지향 세계에서는 반대입니다.

모든 객체는 자신의 자율성이 보장됩니다. 엘리스는 음료를 마시겠다는 메시지를 음료에게 보내고, 음료는 엘리스에게 이를 알리지 않아요. 즉, 엘리스는 음료의 상태변화(줄어드는지 마는지)에 대해 알 수 없습니다. 이를 캡슐화라고 합니다.

 

 

음료가 줄어드는 것은 음료의 행동이고 행동에 따라 음료가 줄어드는 상태가 이루어집니다. 이는 객체의 행동이 상태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객체는 상태/행동의 관계가 명확할수록 간결하고, 캡슐화 및 자율성, 객체 간 유연한 협력이 가능해집니다.

 

 

이 책에서는 '객체', '행동', '메시지', '상태' 등에 대해서 자주 언급하면서 행동에 대해 강조를 하고 있어요.

이를테면 '나 자신'이라는 객체가 있을 때, '어린 시절의 나'와 '현재의 나'는 상태는 변했지만 동일한 객체입니다.

하지만 완전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똑같이 생긴 쌍둥이 로봇이 있을 때, 상태는 같을지언정, 서로 다른 객체입니다.

 

 

 

 

책에 대한 생각

사실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책임에도 '객체지향'이라는 것에 온전히 파악하고 있는 상태가 아니어서 책에 나오는 개념들을 열심히 필기도 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에 띠지를 붙이며 인덱스를 표시하며 읽었습니다.

아직까지 이처럼 남들에게 '객체지향'에 대해 리뷰를 하는 것은 서투르고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객체의 구조를 어느 정도 알 수 있었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드를 어떤 식으로 짜야할지, (물론 작성은 아직 못합니다.) 객체의 중요성과 의미에 대해서는 조금이나마 알 게 되었던 책인 것 같습니다. 저는 자바 공부를 조금은 완벽히 끝낸 후, 다시 읽어볼 책인 것 같습니다.

 

이미 객체지향에 대해 알고 계신 분들과, 혹은 현업으로 계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책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객체지향에 대한 선입견을 버려라!『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는 객체지향이란 무엇인가라는 원론적면서도 다소 위험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쓰여진 책이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객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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